- 공복혈당·혈압·콜레스테롤·간수치·신장 수치의 정상 범위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 '주의' 판정이 나왔다고 바로 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 암 표지자(CEA·CA125 등) — 상승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재검 권유를 받았다면 반드시 추적 검사를 받으세요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고 수치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주의' 판정이 나왔는데 병원에 가야 하는지, 어디가 안 좋은 건지 알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들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혈당·당화혈색소
| 항목 | 정상 | 주의(전당뇨) | 이상(당뇨) |
|---|---|---|---|
| 공복혈당 | 70~99 mg/dL | 100~125 | 126 이상 |
| 당화혈색소(HbA1c) | 5.6% 미만 | 5.7~6.4% | 6.5% 이상 |
공복혈당이 100~125면 전당뇨(당뇨 전단계)입니다.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을 반영해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혈압·콜레스테롤
| 항목 | 정상 | 주의 | 이상 |
|---|---|---|---|
| 수축기 혈압 | 120 미만 | 120~139 | 140 이상 |
| 이완기 혈압 | 80 미만 | 80~89 | 90 이상 |
| 총 콜레스테롤 | 200 미만 | 200~239 | 240 이상 |
| LDL(나쁜 콜레스테롤) | 130 미만 | 130~159 | 160 이상 |
| HDL(좋은 콜레스테롤) | 60 이상(높을수록 좋음) | 40~59 | 40 미만 |
| 중성지방 | 150 미만 | 150~199 | 200 이상 |
간 수치(AST·ALT·GGT)
| 항목 | 정상 범위 | 의미 |
|---|---|---|
| AST(GOT) | 40 IU/L 이하 | 간·근육 손상 지표 |
| ALT(GPT) | 40 IU/L 이하 | 간 손상 특이적 지표 |
| GGT(γ-GTP) | 남 65/여 45 이하 | 음주·담도 질환 지표 |
ALT가 3배 이상(120 이상) 상승하면 간염을 의심합니다. GGT는 음주·지방간·담도 질환에서 상승합니다. 음주를 줄이면 빠르게 정상화됩니다. 상승 원인에 따라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에서 ALT가 150이 나와서 간암인 줄 알고 너무 걱정했습니다. 내과에 갔더니 지방간으로 인한 상승이었고, 3개월 간의 식이 조절과 음주 중단 후 ALT가 35로 정상화됐습니다. 수치가 높아도 원인에 따라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 수치(크레아티닌·eGFR)
| 항목 | 정상 | 주의 | 이상 |
|---|---|---|---|
| 크레아티닌(남) | 0.7~1.2 mg/dL | 1.2~1.5 | 1.5 이상 |
| eGFR(신장 여과율) | 90 이상 | 60~89 | 60 미만 |
| 단백뇨 | 음성 | 미량(trace) | 양성 |
eGFR이 60 미만이면 만성신부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백뇨는 신장 손상의 중요한 초기 신호입니다. 특히 당뇨·고혈압 환자는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혈액 수치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0.4~4.0 mIU/L이 정상입니다.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낮으면 항진증을 의심합니다. 헤모글로빈: 남성 13.5, 여성 12.0 g/dL 미만이면 빈혈입니다. 백혈구: 4,000~10,000/μL가 정상이며, 너무 높으면 감염·백혈병 가능성을 봅니다.
암 표지자
CEA(대장암·폐암), CA125(난소암), PSA(전립선암), AFP(간암)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암 표지자가 상승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흡연·염증·양성 질환에서도 상승합니다. 암 표지자는 단독으로 암을 진단하지 않으며 추가 검사(CT·내시경·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건강검진 판정 기준과 사후 관리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정상(A), 정상B(경계), 질환의심(C), 유질환자(D)로 나뉩니다. 정상B는 정상 범위이지만 경계에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질환의심은 의사의 추가 검사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재검 권유를 받았다면 반드시 2차 검진 또는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특히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이 경계치라면 6개월~1년 후 재검사를 받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수치가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며
건강검진 결과표는 내 몸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주의' 수치가 나왔다고 과도하게 걱정하지 말고, '재검 권유'를 받았다면 꼭 추적하세요. 건강검진의 목적은 조기 발견에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의료·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상태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의료비·보험 정보는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관할 기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