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 결절은 성인의 50~70%에서 발견 — 대부분은 양성입니다
- 악성(암) 가능성은 약 5~10% — 크기·초음파 소견에 따라 조직검사 여부 결정
- 세침흡인검사(조직검사) — 건보 적용, 본인부담금 2~5만원
- 갑상선암은 예후가 매우 좋아 '착한 암'으로 불립니다
건강검진에서 목 초음파를 찍었다가 "갑상선에 결절이 있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많이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고 대부분 양성입니다. 오늘은 어떤 경우에 조직검사가 필요한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어떻게 치료하는지 정리합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호르몬 분비 기관) 안에 생기는 혹입니다. 성인의 50~7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결절이 악성(암)인 경우는 전체의 약 5~10%입니다.
초음파 위험 소견
악성을 의심하는 초음파 소견은 ①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 ②내부에 미세석회화 ③결절이 세로로 긴 형태(세로 > 가로) ④주변 림프절 이상 등입니다. K-TIRADS(한국 갑상선 영상 보고 분류 체계) 4~5등급이면 조직검사를 권장합니다.
조직검사 기준
세침흡인검사(FNA)는 초음파 유도하에 가는 바늘로 결절 세포를 뽑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10~15분이면 끝납니다. 일반적으로 1cm 이상이고 의심 소견이 있으면 조직검사를 권장합니다. 1cm 미만이라도 의심 소견이 강하면 검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1.2cm 결절이 발견돼 세침흡인검사를 받았습니다. 바늘이 들어갈 때 약간 따끔한 정도였고 검사 시간은 10분이었습니다. 결과는 양성으로 6개월 후 추적 초음파를 권유받았습니다. 검사 비용은 건보 후 4만원이었습니다.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고 나니 그동안 걱정했던 것이 무색했습니다.
갑상선암이라면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으로, 성장이 느리고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10년 생존율이 95% 이상입니다. 1cm 미만 미세 갑상선암은 적극적 경과 관찰(수술 없이 추적 관찰)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갑상선 전절제 또는 반절제를 시행하며, 이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료 비용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으면 산정특례(V225) 적용으로 본인부담률이 5%로 낮아집니다.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신지로이드 등)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경과 관찰 기준
양성 결절은 6~12개월 후 초음파로 크기 변화를 추적합니다. 크기 변화가 없으면 1~2년 간격으로 추적합니다. 크기가 20% 이상 증가하거나 새로운 의심 소견이 생기면 재검사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치며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양성이고, 설령 갑상선암이라도 예후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초음파 소견에 따라 조직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경과 관찰이나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의료·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상태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을 특정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의 근거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의사·치과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의료비·보험 정보는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관할 기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